005_동교동 삼거리에서
016_봄봄 / 봄을 본다 | 김영준
016_커버스토리 / 몸으로 사는 일
018 몸을 대가로 치러야 얻을 수 있는 것 | 이슬아
024 일하는 몸과 은총 | 김한빈
033 예기치 못한 병을 겪으며 | 임자헌
044_사람과 상황 / “두려움은 근본주의를 만들지만 참된 신앙은 두려움을 이긴다”
― 창조과학 비판으로 징계 위기에 처한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
056_그 사람의 설교 노트 / 다시금 바다 깊은 데로 | 송진순
066_내 인생의 한 구절 /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 | 문슬아
072_말씀과 따름 / 산상수훈은 약속, 희망, 기쁨이다 | 노종문
086_사회선교 더하기 / 연대가 필요한 이들에게 사회선교는 어떤 의미인가? | 전남식
094_뚜벅이 책방 탐방 / 나의 의는 굉장히 작은 세계
― 서울 성동구 ‘옥수서재’
106_에디터의 도전 / 기억 공간 방문하기 | 편집부
128_공간 & 공감 / 프로의 세계 | 박진영
134_에디터의 책꽂이 / SBNR과 종교문해력 | 강동석
140_이한주의 책갈피 / 아픔의 공동체 | 이한주
146_에디터가 고른 책 / 새 책 나들이 / 잠깐 독서

<b>몸으로 사는 일</b><BR> <BR> 하나님은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 다. 그리스도인은 몸이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성령이 거하는 성전이라고 고백합니다. <BR> 생명을 품은 몸, 노동하는 몸, 아픈 몸, 쉬는 몸, 회복하는 몸, 늙어가는 몸…. 우리는평생몸으로 살아갑니다. 오늘도 몸을 가진 사람 들과 몸에 관한 대화를 나눕니다. 몸의 이야 기를 들으며, ‘몸으로 사는 일’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004_월간 ◯◯ | 이예은
009_동교동 삼거리에서
010_송지훈이 만난 활동가 / 세월호 10주기, 보이지 않아도 멈추지 않는 발걸음
— 시찬 군 아버지 박요섭 님
027_커버스토리 / 내가 그리는 얼굴
028 그리움을 일깨우는 그리움 | 정신실
037 같은 소원을 가진 아이 | 오선화
044_그 사람의 설교 노트 / 고통은 계속될 것입니다 | 박인환
050_무브먼트 투게더 / 또 다른 세계와 관계를 위해 갈라지고 깨진 틈, 임보라 | 자캐오
058_다시 만난 세계 / 죽음을 묵상할 때
―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안해용 사무총장
074_뚜벅이 책방 탐방 / 남은 사람들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 남양주시 오롯이서재
086_내 인생의 한 구절 / ‘여호와삼마’ 하나님, 거기 계시다 | 이소영
092_로잔 1974-2024 / “로잔의 풀뿌리 문화와 구조는 지켜가야 할 유산”
― 인터서브코리아 조샘 대표 인터뷰
116_말씀과 따름 / 우리가 배우고 지켜야 할 공동체적 실천, 산상수훈 | 노종문
130_20세기, 한국, 기독교: 한국기독교를 만든 증인들 / 이승만: 기독교 국가 건설의 이상과 현실, 그 간극 | 이재근
146_질문의 시간: ‘사이’에서 묻다 / 질문과 대답 | 정다운
152_나의 순정만화 순례 / 음악과 함께 누벼진 생의 에피소드를 품은, | 박혜은
162_공간 & 공감 / 국경을 넘는 자동차 속 사람들에 관한 기억 | 오지은
166_에디터가 고른 책 / 새 책 나들이 / 잠깐 독서

<b>내가 그리는 얼굴</b><BR> <BR> 《묵념, 5분 27초》라는 시가 있습니다. 제목만 있고 내용은 없는 시입니다. 1980년 광주, 학살이 끝났던 그 시간, 5월 27일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 시를 접한 충격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말할 수 없음’ ‘어찌할 수 없음’, 비극 앞에서 마주한 언어의 무용성을 충격적으로 전달해주고 있죠. 참담한 사건과 시간 앞, 유려한 시구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말을 잃은 채 묵념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숱한 사건이 떠오릅니다.<BR> 20대 때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세상에서 가장 긴 시’로 다가옴을 느낍니다. 나의 묵념, 너의 묵념, 그리고 우리의 묵념이 더하고 더해져, ‘거대한 침묵’을 이룹니다. 1980년 5월 광주만의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해가 돌아올 때마다 다시 ‘묵념’ 앞에 놓인다는 점에서, 어쩌면 앞으로 더욱더 길어질 시입니다.<BR> 이 땅의 삶은 때로 남겨진 자로서 징역을 사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어느덧 ‘10년 전’이 되고 만 2014년 이후의 4월은 특히 그렇습니다. 다른 필자들에게 미리 부탁하지 않았음에도, 이번 호는 슬픔과 슬픔의 곁, 그것을 둘러싼 침묵이 묻어나는 글들이 도착했습니다. 모두 같은 시기를 앓는가 봅니다. ‘내가 그리는 얼굴’이라는 주제로 이 시기를 돌아보려 합니다. 커버스토리는 두 편이지만, 같은 주제 아래 읽히는 글이 적지 않습니다.<BR> 저도, 이별하여, 함께한 시간이 꿈처럼 느껴지는 얼굴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슬픔을 안고 산다는 것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타인의 슬픔에 공명했던 이의 삶을 잘 표현해주는, 다소 감상적일지 모를 구절 하나로 4월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BR> “사람의 울음을 이해한 자는 그 울음에 순교한다.”<BR> <BR> 강동석 기자

004_월간 ◯◯ | 이예은
010_동교동 삼거리에서
012_월간 에디터의 도전 / 기습! 독자와의 만남 | 편집부
022_커버스토리 / 상황과 복음을 잇는 사람들
024 ‘함께 읽고 쓰고 노는’ 이야기 공동체
— 김근주읽기 강경희 운영위원·일산은혜교회 이광하 목사
040 혼자만의 복습 영상이 함께하는 신학 공부가 되기까지
— ‘오늘의 신학공부’ 채널을 운영하는 장민혁 대표
054 도서관에서 이어가는 하나님 나라 운동
— 31년 차 학교 도서관 운동가 이덕주 사서교사
066 그래봤자 복상, 그래도 복상
— 역대 최장기 편집장 서재석·옥명호
078_로잔 1974-2024
078_제3차 로잔대회 신학위원장에게 듣는 로잔운동의 가치 | 크리스토퍼 라이트
098_위기의 한반도, 어떻게 평화로 갈 것인가 | 윤환철
112_우리 시대 종교 사상가들과의 만남 / 신앙과 전례의 역동성을 성찰하는 개혁파 철학자
― 칼빈 대학교 제임스 K. A. 스미스 교수 김동규
128_송지훈이 만난 활동가 / 약자 곁에 서는 지역교회 몇 개만 더 생겼으면
― 성서대전 전남식 대표
138_공간 & 공감 / 죽음과 이어진 공간 | 박진영
144_이한주의 책갈피 / 기다리는 사람들 | 이한주
150_에디터가 고른 책 / 새 책 나들이 / 잠깐 독서
160_그들이 사는 세상 / 후배 교사들에게 복상을 건네는 마음
― 복상 판촉 활동에 진심인 은퇴교사 유수현 후원이사

‘양질의 콘텐츠, 엄선된 큐레이션, 강력한 공동체’. 《한겨레》는 2021년 ‘새로운 잡지의 시대’를 분석하는 기사에서 ‘구독 경제’를 통해 ‘읽기 공동체’를 형성하는 잡지의 기본 모델로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다양성이 증가하고 종수는 늘었지만 매출은 줄어든 잡지 생태계의 현실을 고려할 때 ‘공동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게 됩니다. 어느 시대건 확실한 것은 독자 공동체가 뒷받침되지 않는 잡지는 살아남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복음과상황》은 텍스트와 콘텍스트를 연결해온 읽기 공동체로서 복상을 되짚어보고, 가까이 있는 읽기 공동체‘들’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400호를 기념하려 합니다. <BR> _강동석 기자

005_동교동 삼거리에서
006_커버스토리 / 이주민과 함께
008_선교는 사람들을 예수의 친구가 되게 하는 것
—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최영일 목사
020_이주민을 품지 못하는 오늘, 기꺼이 불편해지기로 한 목사
— 한·중 이중 언어로 예배하는 언더우드선교회 담안유 목사
038_선교와 일상을 잇는 사람들
— ISF 임혜진 간사·한빛누리 박영춘 팀장
054_나의 순정만화 순례 / 이미 주체가 되는 경험을 했었다 | 박혜은
064_내 인생의 한 구절 / 아빠의 얼굴 | 유상희
071_우리 시대 종교 사상가들과의 만남 / 종교적 체험과 생태적 삶의 의미를 드러내는 철학자
— 포덤 대학교 크리스티나 크슈반트너 교수 | 김동규
086_로잔 1974-2024 / 로잔운동과 화해: 로잔에서 서울까지 | 김성한
102_송지훈이 만난 활동가 / ‘서이초 사건’ 이후를 살아가는 기독교사들의 단단한 꿈
— 좋은교사운동 현승호 공동대표
114_20세기, 한국, 기독교: 한국기독교를 만든 증인들 / 양주삼: 초대 총리사를 역임한 해방 전 한국 감리교회의 대표자 | 이재근
130_질문의 시간: ‘사이’에서 묻다 / 인간의 슬픔과 하나님의 슬픔 | 정다운
137_공간 & 공감 / 오로지 운이었다 | 오지은
144_월간 에디터의 도전 / 매일 기도하기 | 편집부
158_에디터가 고른 책 / 새 책 나들이 / 잠깐 독서

<b>이주민과 함께<BR> <BR> 우리에게 ‘드림의 은사’ 있기를</b><BR> <BR>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권에서 는 이민청 신설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 주민에 대한 노동 착취 및 열악한 거주 실태,작년 말 에 일어난 한신대 유학생 강제 출국 사건을 돌아보면 한국 사회가 이주민과 함께 살아갈 준비가 되어있는 지 되묻ㅋ게 됩니다.코로나 이후 상당히 많은 숫자의 해외 선교사가 국내 이주민 선교로 방향을 틀고 있다 는데,선교 방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합니다.<BR> 변화된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정체성으 로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길을 구체적으로 모색하 는 이들을 통해 선교의 의미를 돌아보고자 합니다.<BR> <BR> 김다혜 기자

003_동교동 삼거리에서
004_다시 만난 세계 / 20년 만에 사역을 그만두고, 다시
―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예배 인도하는 설훈 목사
022_커버스토리 / 분분한 실패
024 우리는 계속 불시착하고 있었다 | 이유진
038 생명을 일구는 삶의 실마리 | 익명
046 중요한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 김종미
058_무브먼트 투게더 / ‘출교’ 판결에 항소하며 | 이동환
066_우리 시대 종교 사상가들과의 만남 / 철학자들의 목소리를 예언적 비판으로 전유해낸 프로테스탄트 철학자 | 김동규
082_그 사람의 설교 노트 / 다른 방식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 강은수
090_내 인생의 한 구절 / 회사에서 만난 성경 구절이 학교 말씀과 같아서 소름! | 이승은
096_로잔 1974-2024 / 복음주의 볶음밥 | 박현철
106_뚜벅이 책방 탐방 / 동네책방 협동조합에 참여하는 3인의 서점 | 김다혜
122_공간 & 공감 / 내가 망했던 시공간에서 마침표. | 박진영
128_이한주의 책갈피 / 작은 사람을 만나 생긴 일들 | 이한주
136_월간 에디터의 도전 / 새 후원처 정하기 | 편집부
144_에디터가 고른 책 / 새 책 나들이 / 잠깐 독서

<b>분분한 실패</b><BR> <BR> 새해가 밝으면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들은 기운차게 시작해도, 어느 순<BR> 간 실패로 끝나곤 하죠.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실패가 존재합니다. 수차례 도전했음에도 실패로 끝나거<BR> 나, 심지어 실패만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죠. 예수님도 어떤 면에선 ‘실패한 사람’이셨지요. 모두에게 버<BR> 림받고 십자가에서 생을 마감한…. 우리는 실패를 통해 반드시 무언가를 얻어야만 할까요? 모든 실패가 <BR> 꼭 성공으로 이어지는 과정이어야 할까요? 이번 커버스토리에는 ‘실패’가 갖는 의미를 탐색한 분들의 글을 담았습니다. 우리 삶의 ‘실패’한 순간들을 돌아봅니다.<BR> <BR> <BR>